더운 여름에 강아지가 혀를 길게 내밀고 헥헥거리는 행동은 매우 흔한 모습인데요. 문제는 날이 덥지 않은데 시도 때도 없이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이유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이유 6가지
1. 더위
강아지는 열을 배출할 때 땀이 아닌 호흡을 통해 배출하게 되는데요 땀샘의 위치가발바닥과 코에만 있기때문입니다.
날이 더우면 체내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 혀를 길게 내밀고 헥헥거리게 됩니다. 이렇게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은 매우 정상적인 행동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강아지가 야외에서 심하게 더워한다면 서늘하거나 그늘진 곳으로 잠시 자리를 옮겨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질병
강아지가 장염이나 감기에 걸리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체온이 높아지는데 이때도 헥헥거리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또한 폐렴,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려도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데요. 만약 설사를 하거나 구토, 기침 등의 증상도 함께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흥분 긴장
사람이 긴장을 하거나 흥분을 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거칠어지는 것처럼 강아지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사회성이 잘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은 낯선 장소에 가게 되거나 다른 강아지와 마주했을 때에도 긴장이나 흥분을 많이 하는데 이때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이로 인해 헥헥거리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4. 차멀미
방금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차만 타면 유난히 헥헥거리는 강아지들이 있는데요. 이는 멀미를 하기 때문입니다. 심한 아이들은 과도한 침 흘림이나 구토 증상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차멀미가 심하다면 차를 타기 3~4시간 전에는 사료나 간식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을 불편함을 몸으로 표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스트레스가 있을 때에 다양한 행동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혀를 자꾸 날름거린다거나 하품을 연속적으로 한다거나 심하게 헥헥거리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집집마다 다양하겠지만 여러 마리를 키우는 다견가정의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고 이외에도 미용을 하고 난 후나 산책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주인에게 야단을 맞을 때 등등이 있습니다.
강아지를 잘 관찰하셔서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놀 때
우리 집 강아지가 신나게 뛰어놀면서 헥헥거린다면 이는 아이들이 깔깔 웃으며 노는 모습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곧 괜찮아지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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